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 '의뢰인'이 유료시사회로 전도연 정재영 주연 '카운트 다운'을 제쳤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뢰인'과 '카운트다운'은 29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24,25일 이틀 동안 유료시사회를 열어 각각 주말박스오피스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의뢰인'은 24일에는 2만 5045명을 동원해 7위, '카운트 다운'은 1만 4422명을 동원해 8위에 올랐다. 25일에는 '의뢰인'은 3만 6029명으로 4위, '카운트 다운'은 1만 7443명으로 8위를 기록했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전주 주말 실시하는 유료시사회는 작은 규모 영화들의 설자리를 빼앗는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한국영화 대부분이 유료시사회를 실시, 정식 개봉을 앞두고 흥행 1위를 점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한 '도가니' 역시 유료시사회에서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했다.
과연 '의뢰인'이 유료시사회 분위기를 이어갈지, '카운트 다운'이 반격에 나설지, 정식 개봉일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