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4년만의 방송복귀 가시화..MBC라디오 '논의'

김현록 기자  |  2011.09.26 22:21
주병진 ⓒ사진=임성균 기자 주병진 ⓒ사진=임성균 기자


주병진의 MBC 라디오 복귀가 유력하다.

MBC라디오국 측은 오는 10월 라디오 개편을 앞두고 주병진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병진이 지난 7월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 복귀 의사를 밝힌 뒤 조심스럽게 제안이 오고갔다.


MBC라디오국 한 고위 관계자는 "주병진씨에게 DJ 자리를 제안한 것은 맞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개편 시점까지도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은 시점"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그러나 방송가 안팎에서 주병진의 MBC 라디오 복귀는 이미 많은 부분 진전된 사항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병진이 이미 MBC 라디오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인연이 있는데다, AM라디오와 FM라디오 모두에서 활약한 바 있어 채널 선택 폭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주병진은 MBC AM라디오에서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 쇼'를, FM라디오에서는 '2시의 데이트'를 각각 진행한 경험이 있다. 라디오의 경우 14년만의 방송복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병진의 라디오DJ 복귀설에 힘을 싣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병진이 조심스럽게 복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복잡한 미디어 상황 속에서 주병진씨가 지상파 예능과 라디오는 물론이고 종편 채널까지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의 결정이 남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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