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0월말 MBC라디오 복귀 '공식발표'

김현록 기자  |  2011.09.27 15:21


주병진의 MBC라디오 DJ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

27일 MBC에 따르면 주병진은 오는 10월 말로 예정된 MBC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FM4U '두시의 데이트'(연출 조형재) DJ를 맡아 방송에 복귀한다. 주병진의 라디오 복귀는 1999년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이후 12년만이다.


MBC 측은 "MBC 라디오는 매년 청취율 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 점검을 하고 있으며, '두시의 데이트' 등 몇 개 프로그램의 개편을 검토해왔다. 이번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교체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FM4U '두시의 데이트' DJ 윤도현은 10월 2일(일)까지 진행하며, 주병진은 10월 말로 예정된 MBC 라디오 가을개편과 함께 진행석에 앉을 예정"이라며 "MBC는 윤도현 하차 이후 개편때까지는 임시 MC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등을 진행하며, 당대 최고의 MC로 명성을 입증했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방송을 중단했던 주병진은 지난 7월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를 통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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