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가 29일 개봉한 기대작 '의뢰인'과 '카운트다운'을 예매율서도 가볍게 제쳤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예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황동혁 감독의 '도가니'가 예매점유율 45.5%(5만5076명)로 전체 영화 중 1위를 달렸다.
29일 개봉한 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의 법정 스릴러 '의뢰인'은 예매점유율 26.0%(3만1451명)로 2위, 같은 날 개봉한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다운'은 예매점유율 11.1%(1만3454명)로 3위를 기록했다.
'의뢰인'과 '카운트다운'의 예매율을 합해도 '도가니'에 못미치는 상황. 그만큼 청각장애아들에 대한 성폭행 실화를 극화한 '도가니'가 개봉 1주일이 지났어도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