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카운트다운', '도가니' 열기에 2·3위 출발

김현록 기자  |  2011.09.30 08:58


신작 영화 '의뢰인', '카운트다운'이 도가니 열풍 속에 주춤한 출발을 보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의뢰인'과 '카운트다운'은 '도가니'에 밀려 개봉 첫 날 일일 박스오피스 2·3위에 올랐다.


이날 '의뢰인'이 8만2720명의 관객을, '카운트다운'은 8만2720명의 관객을 각각 모은 가운데, '도가니'는 17만2787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하정우 박희순 장혁의 '의뢰인'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법정 스릴러물, '카운트다운'은 정재영과 전도연이 뭉친 탄탄한 드라마로 주목받았으나 국민적 공감과 공분을 불러 온 '도가니'의 신드롬을 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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