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프로급 운전실력, 김진표 "우리팀에 와라"

하유진 기자  |  2011.09.30 10:02


배우 김옥빈이 프로급 운전실력으로 김진표에게 입단 제의를 받았다.

30일 XTM에 따르면 '탑 기어 코리아'의 MC 김진표가 '스타 랩타임' 코너에 출연한 김옥빈의 운전 실력에 극찬을 전했다.


첫 여성 출연자로 나선 김옥빈은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하며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벤츠의 고성능 튜닝 모델인 CLS 55 AMG를 타고 있다"라며 "엔진이 자연흡기 방식이 아닌 슈퍼차져 방식이다 보니 밟는 재미가 있고, 엔진 배기음이 고급스럽다"라는 전문가 못지않은 멘트로 연정훈과 김진표를 놀라게 했다.


이어 "평소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 친구와 만날 때도 차를 따로 타고 다닐 정도다"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트랙에 오른 김옥빈은 "조권씨보다 빨리 들어오는 것이 목표"라며 랩타임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긴장하는 기색 하나 없이 레코드라인을 따라 탑기어 트랙을 공략했다.


김옥빈의 랩타임 도전이 끝난 후 MC 연정훈은 "아마 많은 남자들이 놀랄 것"이라며 그녀의 성적을 공개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대 이상의 성적에 김진표는 "레이싱을 즐기며 여유 있게 드라이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감독님께 이야기 해놓을 테니 꼭 우리 레이싱팀에 들어와달라"라고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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