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자살방지, 건강한 정신 위한 노력이 중요"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인터뷰]

최보란 기자  |  2011.09.30 16:30
배우 윤계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윤계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온오프 미디어 스타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한경닷컴,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공동으로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을 자살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효리 하지원 주상욱 박경림 임창정 이정진 김창렬 타이거JK 비 김재중 등 유명 스타들 및 민경욱 KBS 1TV '9뉴스' 앵커 및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객원교수도 이미 동참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배우 윤계상이 함께 했습니다.【편집자주】


-자살이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든 이들이 이 문제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이 자살률 1위인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뉴스를 통해 2010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비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사회가 자살 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주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료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심경이 들었나요.

▶주변 사람들은 대개 자신들이 좀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면 자살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자책과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저 역시 아무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이겨내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는지.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푸는 편입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 존재 자체가 큰 힘이 돼죠.

-지금 좌절을 겪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에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지금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힘든 상황을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가끔은 그들에게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긍정적인 생각과 용기, 자신감으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한 계기와 각오는.

▶개인적으로도 '하이킥'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운 좋게 섭외가 됐고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한 것 같아 기쁘고요. 시청자들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생활의 작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

▶다양한 역할에 녹아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그 어떤 곳에서도 자연스러운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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