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이하 '애정남')에게 은퇴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받았다.
김장훈은 3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전격적으로 다음 주까지 기다리다 미쳐버릴 이들을 위해 애정남2탄!! 바로 공개합니다. 애정남이 말하는 은퇴는 어디까지가 은퇴인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의 출연진들이 출연해 "김장훈의 은퇴 기준을 정해주겠다"라며 "(은퇴해도) 콘서트는 허용된다. 하지만 콘서트 중간에 발차기는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와이어, 분장, 치마, 여장 다 안 된다. 그냥 서서 노래만 불러야한다. 단 로우킥은 가능하다. 높게 뻗으면 안 된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이들은 "육지에서 행사하는 것은 안되지만 독도에서는 특별히 공연해도 된다. 독도는 은퇴해도 김장훈이 특별히 지원해주어야 한다"며 예외 기준을 정하기도 했다.
한편 '애정남'은 주변에 정의하기 애매한 상황 등에 대해 재미있게 정의 해주는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