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2AM 출연 '원더브리즈' 공연 돌연 취소..왜?

윤성열 기자  |  2011.10.03 15:02


국내 정상급 가수 등이 출연 예정된 '2011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 페스타'가 돌연 취소됐다.

이 공연은 당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 양평 용문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주최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2일 오후부터 공연을 돌연 중단했다.


출연 예정이던 2AM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한 달 전부터 잡혀져 있던 스케줄이었는데 공연을 앞두고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재정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칵스의 소속사 마스터플랜 관계자 역시 "공연을 이어갈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준비 과정부터 주최 측이 재정적인 문제로 꽤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낭만절정 가을방학'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자연친화적 페스티벌. 당초 리쌍&정인, BMK, 2AM, 김태우, 칵스, 국가스텐 등 총 39팀으로 구성돼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앞서 주최 측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원활하지 못한 진행으로 많은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2일 출연 예정이던 뮤지션의 변경 문제로 예정보다 일찍 2일의 순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린다"며 "2일 뮤지션 변경과 3일 공연 취소에 따라 환불 조치를 준비했으니, 환불 절차에 따라 4일부터 환불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의 협찬을 맡은 회사들은 2일 오후 모든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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