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민영(25)이 긴 휴식 없이 연이어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열심히 연기할 때"라고 밝혔다.
박민영은 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지난 7월 말 SBS '시티헌터'를 마치고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박민영은 "한 여자의 일생으로 봤을 때 지금 제 나이가 가장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나이"라며 "외모적으로나 여러모로 보나 지금이 가장 연기하기 좋을 때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지금은 여러 작품을 해서 여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중간 간격이 길다고 해서 저한테 이득이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제가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충전됐고 캐릭터가 매력이 있다면 중간 간격은 중요치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도 그렇고 캐릭터를 봤을 때 '아,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 연기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박민영은 이 드라마에서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았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