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 제작진이 주연배우 김재원의 하차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도, 꽃!' 제작진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전 일부 보도에 나온 배우 김재원의 캐스팅 교체와 관련하여 제작진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현재까지는 배우 교체와 관련해서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추후 김재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촬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배우의 건강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 인근에서 첫 촬영에 임하는 도중, 오토바이의 급출발로 부상을 입고 응급실에 후송됐다.
당시 김재원은 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당일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과를 봐서 곧 촬영장에 복귀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인해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나도, 꽃!'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