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생존교관 김호진, '도전자' 최종 우승

문완식 기자  |  2011.10.08 00:37


김호진이(35, 주한미군생존교관)이 KBS 2TV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에서 최종 우승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도전자' 파이널쇼에서 김호진은 최종 3만4087표를 얻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지원(25, 미스춘향출신)이 1만 9680표, 임미정(37, 주부)은 1만7285표를 얻었다.

김호진은 "정말 도전하십시오. 도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최종 우승자인 김호진에게는 상금 1억원, 세계일주항공권 및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오후 11시 5분부터 70분 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쇼에는 김지원, 김호진, 임미정 등 3명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겨뤘다.


1회부터 15회까지 누적된 시청자 문자 투표수에 7일 파이널쇼 문자투표수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특히 이날 생방송 현장에서 우승자 투표와 관련한 새로운 룰이 깜짝 공개돼 도전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탈락한 나머지 15명의 도전자들이 후보자 3명에게 투표, 직전 방송까지 그들이 얻었던 문자 투표수의 10%를, 그들이 투표한 최종 후보자의 문자 투표수에 합산한 것.

15명의 사전 탈락자들은 시청자 문자 투표 공개에 앞서 한명씩 무대 위로 나와 공개적으로 최종 후보 3명에게 각각 투표했고, 최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를 끝까지 살렸다.

탈락자 투표에서 김지원이 14번째 탈락자까지 수세에 몰렸지만 14명의 탈락자와 득표수가 엇비슷한 15번째 탈락자 김성경이 김지원에 투표하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하지만 결국 시청자 문자 투표 합산 결과 김호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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