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성시경 '내게오는길', 원래 퇴짜맞은 곡"

윤성열 기자  |  2011.10.08 19:28


작곡가 김형석이 성시경의 히트곡 '내게 오는 길'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는 작곡가 특집 2탄으로, 김형석 편을 선보였다.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선곡한 허각은 이날 무대에서 감미로운 보이스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작곡가 김형석은 "내게 오는 길'에 얽힌 사연이 있지 않은가"란 MC 신동엽의 질문에 "몇몇 가수들에게 곡을 줬으나 다 퇴짜를 놨던 곡이다"이라며 "그런데 성시경이 불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가수들이 곡이 잘되니까 뒤늦게 아쉬워했을 것 같다"란 물음에 "당시 내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들려줬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경민, 알리, 포맨 신용재, 다비치 강민경, 인피니트 남우현, 임정희, 허각이 출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