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영상 캡처
배우 엄태웅이 그동안 소심한 이미지를 벗어나 다혈질 모드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저녁 복불복으로 멤버들의 단점을 단시간에 극복하기 위한 게임으로 연대책임 단점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소심한 엄태웅의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1분토론' 미션이 펼쳐졌다. 엄태웅은 선발된 스태프와 한 가지 토론주제를 갖고 1분간 거침없이 토론을 펼쳤다.
먼저 '우리는 왜 나영석을 따라야 하나?'라는 주제에서 엄태웅은 "나영석은 1박2일 수장이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태프와의 첫 번째 토론에서 승리했다.
이어 '이성친구와의 1박2일 여행 부모님께 알려야 하나?'라는 토론 주제에서는 부모님께서 걱정하셔서 비밀로 해야 한다고 했지만 부모님에서 어떤 점을 걱정하냐는 물음에 결국 답하지 못하고 패했지만 이어진'이수근과 은지원 중 누가 더 무식한가?''바닷물은 왜 짠가?'라는 주제에서는 그동안 숨겨놨던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태프를 이겼다.
마지막으로 '애완견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이성친구와 계속 교제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서는 엄태웅은 사뭇 달라진 눈빛으로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며 화를 내듯 토론을 펼치자 이승기는 "태웅이 형이 다혈질 모드로 변신했다"며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