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신아영 아나, 알고보니 신제윤 차관 딸

정은비 인턴기자  |  2011.10.12 08:37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신아영 SBS ESPN 아나운서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신아영 SBS ESPN 아나운서
뛰어난 미모와 하버드 출신 학력으로 화제를 모은 신아영(24) SBS ESPN 아나운서가 신제윤(53)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장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 매체는 지난 9월 SBS ESPN 신입 아나운서에 합격한 신 아나운서가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신 차관임을 방송국에 알리지 않았다. 신 차관 역시 딸이 아나운서가 됐다는 사실을 주변에 밝히지 않았다.


신 아나운서는 합격 당시 하버드대 역사학과 졸업,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인턴 수료,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구사 능력 등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 받았다.

신 아나운서의 부친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재무부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금융통이다.


신 차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체결을 성사시켰으며 지난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노동조합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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