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이현도와 신곡 발표 "90년대 재현, 영광"

박영웅 기자  |  2011.10.12 13:55


그룹 UV가 듀스 이현도와 90년대 힙합을 콘셉트로 신곡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UV는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엠넷 음악 다큐멘터리 드라마 '픽션 K팝 문나이트90'을 통해 이현도와 합동 작업을 하게 됐다.


UV 뮤지와 유세윤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옛 문나이트 클럽에서 열린 '픽션 K팝 문나이트90' 제작발표회에 참여, 신곡 및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유세윤은 "90년대를 찬양하고 실컷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기분 좋다"라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이현도와 작업한 신곡 '문나이트'를 소개했다.


뮤지는 "이번 노래에서는 90년대에 느낄 수 있는 가사를 다 썼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다 쏟은 것 같다. 90년대 힙합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인천대공원' '이태원 프리덤' 등의 히트곡을 통해 복고 음악 신드롬을 이끈 UV는 즉흥적으로 곡을 만드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곡 '문나이트'는 80~90년대에 유행하던 힙합사운드로, UV는 특유의 올드 스쿨 느낌을 더해 곡을 만들어 냈다.


이어 유세윤은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이현도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즐겁게 작업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8부작으로 제작된 '문나이트90'은 1990년대 댄스 음악의 근거지였던 이태원의 클럽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국내 댄스 음악 1세대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1970~1980년대 포크 음악이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서 비롯됐다면 1990년대 댄스 음악의 시작은 문나이트였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현진영을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과 이주노,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 듀스의 이현도와 김성재, 룰라의 고영욱과 채리나 등이 데뷔 전 문나이트에서 활동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실존인물들을 재조명하다보니 당시 춤꾼들의 계보 작성부터 자료 조사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며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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