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유홍준 교수, 내게 '무릎팍도사'란…

임승미 인턴기자  |  2011.10.13 06:48


산악인 엄홍길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가 '무릎팍도사' 출연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마지막 방송으로 지난 5년간 '무릎팍도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홍길은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로 깨닫게 된 것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히말라야에서 받은 게 많아서 조그마한 보답을 하기 위해 지금 16개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짓는 것이 간단하지만 소망이자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엄홍길에게 '무릎팍도사'란 어떤 의미냐고 묻자 "사람이 살아가면서 앞에만 생각하지 과거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데 '무릎팍도사'를 통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홍준 교수는 "'무릎팍도사'는 예능 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며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유산을 예능과 어우러져 얘기할 수 있었던 것이 즐거웠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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