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걸그룹 퍼퓸 "소녀시대와 메일 주고 받는 사이"

대구=윤성열 기자,   |  2011.10.14 19:35


일본 대표 걸 그룹 퍼퓸(Perfume)이 국내 인기 걸 그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퍼퓸은 1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 클라벨홀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 출연진 기자회견장에 일본 아티스트 대표로 참석했다.


퍼퓸 이날 자리에서 "소녀시대와 일본에서 하는 음악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면서 서로 친해졌다"며 "지금은 메일도 서로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퍼퓸은 3인조로 2008년 이후 발매된 모든 앨범이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J팝을 대표하는 일본 인기 걸 그룹이다.


퍼퓸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걸 그룹 카라와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퍼퓸은 "'아송페'로 한국에 오기 전 파티를 열어 카라를 초대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가 한국어로 인사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우리에게 조언하기도 했는데 잘 할 수 있을 지 많이 긴장된다"며 "여기 오기 전 강지영이 많이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송페'는 아시아 6개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연을 벌이는 아시아대표 문화 축제다. 퍼퓸은 오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아송페' 무대에 일본 대표 아티스트로 초청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대구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공식 문화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퍼퓸을 비롯해 트리플에이(일본), 하윤동(대만), 타타영(태국), 고거기(홍콩) 등이 해외 아티스트 대표로 참석한다. 이 밖에 그룹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소녀시대 이승기 비스트 지나 미쓰에이 유키스 등이 국내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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