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톡식 "대중 가요 아니라면 SM·YG·JYP 갈 의향도"

문완식 기자  |  2011.10.16 09:00
톡식의 김슬옹(왼쪽)과 김정우 <사진=KBS> 톡식의 김슬옹(왼쪽)과 김정우 <사진=KBS>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우승자 톡식이 자신들의 색깔을 지킬 수 있다면 대형 기획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톡식(김정우, 김슬옹)은 지난 15일 '톱밴드' 우승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톡식만이 색깔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톡식은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정우는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많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이제 결승이 끝났다"라며 "이제부터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 오늘은 일단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모 기획사에서 영국 유학까지 제안했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말에 "그런 부분에 있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SM, YG, JYP 등 가요계 빅3 영입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지금 톡식의 색깔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관계없다"고 했다.

김정우는 그러면서 "가요 음악에 편향돼서 곡을 만들고, 곡을 쓰는 것은 싫다"라며 "가요도 많이 써보고 여러 가지 해봤는데, 대한민국 가요계의 트렌디한 음악들을 강요한다면 톡식만의 색깔이 사라질 것 같다. 만약 가요를 잘한다면 가요를 할 의향도 있지만 톡식은 지금의 음악 색깔을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톡식은 '톱밴드' 결승전에서 POE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톡식은 시청자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평가 결과 1515점을 받으며 1345점의 POE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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