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재방송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경쟁작에 압승을 거두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1회와 2회 재방송 분은 각각 5.7%와 7.5%(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 시간대 함께 재방송된 SBS 수목극 '뿌리 깊은 나무' 3, 4회 재방송 분은 시청률 4.9%, 6.4%를 각각 기록했다.
제작사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높은 재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영광의 재인'은 첫 방송에서 최명길-손창민-이기영-박성웅-안내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함께 천정명-박민영-이장우 등 젊은 연기자들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코믹과 멜로, 감동이 어우러진 드라마라는 평가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가진 것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국수집 아들이지만 세상 누구보다 자신감은 최고인 2군 야구 선수 김영광(천정명)과 어느 누구에게나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며 명랑쾌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윤재인(박민영)이 좌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