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유홍준과 경주 답사 재미+교육..이것이 감동 예능!

유홍준 교수 "호동이가 있었으면..."

김수진 기자  |  2011.10.16 19:53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100번째 여행을 맞이 해 유홍준 문화재 전문가 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와 함께 재미와 교육을 더한 감동 예능 프로그램의 진가를 발휘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유홍준 교수와 함꼐 '천년고도' 경주의 남산 7대 보물을 찾아 나섰다.



유홍준 교수는 '불교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경주 남산의 7대 보물을 멤버들에게 소개하며 알아 듣게 쉬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점심 식사 쿠폰 획득을 위한 문제맞추기 형식으로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유 교수와 함께 한 남산의 7대 보물은 신비스러움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유 교수의 친절한 설명에 선조의 지혜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교수는 이날 '1박2일' 멤버과 보물 1호부터 7호까지 둘러보며 일반적으로 미쳐 알지 못했던 보물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 냈다.


이날 유교수는 보물 1호 삼릉계곡선각 육존불, 2호 삼릉계곡선각여래좌상, 3호 남산삼릉계석조여래좌상, 4호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5호 남산용장사곡삼층석탑, 6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7호 남산칠불암마애불상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으로 멤버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특히 6번째로 소개된 보물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은 절벽 끝에 자리잡은 것으로 "이것은 불상을 조각한 것이라 아니라 바위 속에 있던 것을 그대로 꺼내 놓은 것이다"라는 유홍준 교수의 설명으로 감동이 배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홍준 교수는 파불로 인해 머리가 잘라져나간 불상을 보며 "호동이가 있었으면 저 불상의 몸통과 딱 맞는 머리였을 것이다"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점심식사 쿠폰은 제작진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억단위 화폐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 100번째 여행인 경주 답사여행은 이날 방송에 이어 오는 23일 방송을 통해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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