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이트 '나가수' 탈락스포? "단순실수" 해명

최보란 기자  |  2011.10.19 12:15
↑\'나는 가수다\' 탈락자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음원사이트. 현재는 지난 출연 아티스트에서 자우림의 이름이 삭제된 상태이다. ↑'나는 가수다' 탈락자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음원사이트. 현재는 지난 출연 아티스트에서 자우림의 이름이 삭제된 상태이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중 한 곳에서 '나는 가수다' 다음 탈락자를 암시하는 듯한 실수를 저지른 데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모 음원사이트에서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음원 콘텐츠와 관련한 웹페이지에서 탈락가수 명단에 자우림의 이름을 올려 사이트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음원사이트는 현재 출연중인 가수들과 앞서 탈락한 가수들을 나눠 음원을 콘텐츠를 분리해 놨다. 아직 8라운드 탈락 가수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출연중인 자우림이 다음 탈락 가수 명단에 포함돼 혼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의혹을 샀으나, 해당 게시물은 자우림이 탈락자 명단에서 빠지는 것으로 곧 수정됐다.


이에 대해 A 음원사이트 홍보부 관계자는 "사이트 내 음원 콘텐츠를 관리하던 담당자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며 "실제 탈락 가수와는 관계가 없는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저희 쪽에서는 탈락자가 공개된 이후에 분리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 탈락자가 누구인지는 방송 전까지 알지 못한다"라며 "다만 누가 탈락할지 몰라 이미지 작업을 미리 해 놓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잠시 실수를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해당 아티스트가 언짢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연락을 취해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 9일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불러 4위를 했으며, 16일 방송된 중간점검에서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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