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의 임윤택 ⓒ남윤호 인턴기자
울랄라세션 팬을 자처한 현직 내과의사가 위암말기로 알려진 임윤택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엠비내과 신용주 원장(41. 넥스엠디 대표이사)은 2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슈퍼스타K3'를 자주 보면서 울랄라세션 팬이 됐다"며 "멤버 임윤택씨가 위암말기라는데 어떻게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말기 위암환자에 해줄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 중립자가속기를 이용한 시술인데 이를 통해 임윤택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대당 2500억원 상당의 중립자가속기는 현재 독일에 2대, 일본에 2대밖에 없다"며 "다행히 내가 독일쪽에 인맥이 닿아 임윤택씨가 원할 경우 임씨와 독일에 동행해 수술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럴 경우 체재비 포함 6000만원 상당의 수술경비가 필요하지만 이는 전액 무료로 진행될 것"이라며 "내가 이렇게 나서는 것은 울랄라세션의 순수한 팬으로서, 그리고 임씨의 재능이 너무 아깝고 투병상황이 안타까워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부디 빠른 시일 내에 임윤택씨를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인조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3'에서 3회 연속 슈퍼세이브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멤버 임윤택은 최근 위암 4기 환자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멤버들은 만약 우승을 한다면 상금을 임윤택의 치료비로 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