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이날 하루동안 5만47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관객 1위에 올랐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완득이'는 소심한 반항아 완득이와 그의 멘토 동주 선생의 이야기를 세심하고도 정겹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은 같은 날 개봉, 5만1994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이 3위, 사회고발 드라마 '도가니'가 4위,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최종병기 활 감독확장판'은 1034명의 관객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