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나가수' 조규찬 탈락에 "듀엣 7위 죄송해"

박혜경 인턴기자  |  2011.10.24 09:37
박기영(왼쪽), 조규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기영(왼쪽), 조규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박기영이 MBC '나는 가수다' 조규찬의 탈락에 아쉬움을 전했다.

박기영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 규찬오빠. 가슴이 멍해져서 방송 보는 내내 남편과 저는 말을 잃었습니다"라며 "함께했던 듀엣 미션의 순위가 너무 부담스러워 조마조마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다니. 마음 아프고 안타깝고, 괜히 제가 다 죄송해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박기영은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조규찬과 함께 듀엣 무대에 올라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지만 7위에 머물렀다.

박기영은 이어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시작임을 믿고 싶어요. 진정으로 임했다는 규찬오빠의 말씀처럼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의 진심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규찬오빠의 무대를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음악인의 길은 언제나 외롭고 고독한 것이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조규찬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불러 5위를 기록했다. 그는 8라운드 1, 2차 경연 합산 결과 7위를 차지하며 최단기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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