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딘 제공
배우 주상욱이 주연을 맡은 OCN 드라마 '텐'(TEN)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주상욱이 사건 현장에 범인이 남기고 간 증거물인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장면이다. 매서운 눈빛에서 형사 포스를 물씬 풍긴다. 주상욱은 '텐'에서 이지적이고 냉철한 특수 수사 전담반 팀장 여지훈 역을 맡았다.
주상욱은 지난 21일 파주 헤이리 마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 가죽점퍼 차림으로 등장했다. 말투나 행동 또한 냉정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로 이미 주인공 여지훈 역할에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주상욱은 촬영 내내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모니터링에 열중하며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가고 있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주상욱은 "그동안 주로 슈트 차림의 실장님 역할이 많았는데 그 때보다 조금은 더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 지적인 이미지가 강한 엘리트 형사로 특별 수사팀의 특성과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대본이 한 회 한 회 나올 때마다 나 역시도 흥미진진한 긴장감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텐'은 검거확률 10% 미만의 영구 미제사건으로 전락될 수 있는 강력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특수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10부작 드라마. 오는 11월18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