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범죄수사극 '뱀파이어 검사'가 여고에서 벌어진 도미노 살인사건을 통해 10대 범죄 실상을 폭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 5회 '진실게임' 편에서는 여자고등학교에서 연이어 죽음이 발생하면서 스릴 넘치는 수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평온했던 한 여교에서 학생들이 차례로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자전거 브레이크 고장으로 죽은 오한별을 수사하던 민태연 검사(연정훈 분) 측은 수사 도중 강재은이 학교에서 떨어져 죽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두 학생 모두 내로라하는 집안에 전교 성적 1, 2위를 다투고 친한 사이였음을 알게 된 수사팀은 두 죽음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파악한다.
민태연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학생들의 죽음 전 상황을 보지만, 그 학생들이 마지막 본 것이 자살한 현주라는 사실을 알고 귀신의 소행이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워 한다.
둘과 가장 친했던 한유리를 토대로 조사를 펼쳐 강재은이 죽기 전 발에 압정을 찔렸고, 오한별의 자전거 브레이크가 끊어져있음을 확인한다.
강재은은 압정에 찔려 파상풍으로 인해 중심을 잃고 떨어졌던 것. 하지만 그 압정을 넣은 이는 한유리로 밝혀져 제1 용의자로 지목된다. 반면 오한별의 자전거를 고장낸 이는 죽은 강재은으로 조사된다. 한유리와 강재은 모두 누군가의 문자 협박을 받아 죽음을 사주받은 것으로 드러난다.
황 형사(이원종 분)은 한유리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한유리 역시 죽은 채 발견되고 이는 죽기전 오한별이 투여한 약물로 인한 것임이 밝혀진다.
민태연은 세 명 모두를 협박한 상대가 있음을 추리, 과거 같은 학교에서 사망한 현주라는 학생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이 죽음에 세 명이 연관되어있었던 것.
결국 사건은 현주의 죽음이 세 명으로 인한 것임을 알아챈 현주 어머니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세 명의 집안 배경으로 인해 사건이 자살로 마무리되고, 교사들조차 입을 다문데 대한 앙갚음을 한 것.
세 명이 현주를 죽인 이유는 단지 다리를 떨어 시험에 방해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혀져 더욱 충격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10대 범죄를 소재로 삼아, '뱀파이어 검사'가 지닌 현실성의 힘을 다시 입증했다.
한편 '뱀파이어 검사'는 피로 푸는 수사물을 콘셉트로,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대한민국 검사가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능력을 이용해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12부작 드라마. '별순검'의 김병수PD, '최종병기 활'의 카메라팀,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타제작진과 전문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