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소녀시대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싹쓸이했다.
소녀시대는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소녀시대가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8일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케이블 및 지상파 가요 순위 모두 정상을 차지한 셈이다.
티파니는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여기까지 함께 온 멤버들이 고맙다"라며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9명 멤버들은 각기 전혀 다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다.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더 보이즈'는 세계적 프로듀서 중 한 명이자 고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작품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리듬에 독특한 구성의 화음이 더해진 팝 어반 댄스곡이다. 음원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