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을 이용한 쇼핑몰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의류 쇼핑몰도 그 중 하나다. 바쁜 시간 낼 필요 없이 간편한 클릭만으로 옷을 살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까지 더하니 인기일 수밖에 없다.
사용자들이 급증하는 쇼핑몰의 홍수 속에 가격이나 신뢰도 등 보다 정확한 정보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기 마련인데,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요즘은 특히 그렇다. 따라서 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어느 곳인지 사용자들의 번거로운 웹서핑은 길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고자 의류 쇼핑몰 전문검색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패션에 대한 전문 검색엔진을 선언한 ‘더위시’(대표 강창민)가 그것. 산재된 소호패션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비교·검색의 편리함을 더한 메타사이트(모음사이트)로서 소비자에겐 구매 편의를, 공급자에겐 매출 신장을 유도한다. 이른바 게이트웨이(Fashion Shopping Gateway) 웹서비스다.
특징은 구글형의 심플한 메인화면과 깔끔한 서브페이지인데, 직관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으로 쇼핑몰과 상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이는 기존 메타사이트와는 달리 불필요한 광고를 최소화했다는 뜻으로서 사용자들은 보다 빠른 검색으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영세한 소호패션몰 운영자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자체 수집 툴로 상품을 일일이 등록하거나 카테고리를 매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패션에 대한 검색의 질을 높이면서, 쇼핑몰과 상품 홍보까지 누릴 수 있는 더위시가 대한민국 패션전문 검색엔진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