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MAMA "'그래미어워즈' 준하는 축제 만들것"

윤성열 기자  |  2011.11.01 13:48
CJ E&M 김성수 대표 ⓒ사진=박용훈 인턴 기자 CJ E&M 김성수 대표 ⓒ사진=박용훈 인턴 기자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엠넷 측이 구체적인 계획과 높은 기대를 전했다.

엠넷미디어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1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수 엠넷미디어 대표, 싱가포르 공영방송 미디어콥 수석 부사장 Mr. Wee, Way Kiat(위 웨이키앗), 싱가포르 관광청 이사 Mr. Soo, Siew Keong(쑤 씨우컹)이 참석해 해외 개최의 의미 및 MAMA를 향한 아시아의 시각과 경제적 효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을 기획한 김성수 대표는 "MAMA를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버금가는 음악 축제로 만들겠다. 비단 아시아 음악 축제로 머물지 않고 서양의 음악에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싱가포르를 개최지로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K팝 문화를 더 넓게 해외에 알리고자 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동양문화와 서양문화가 만나는 접점이고, 여러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거리가 멀다는 제한이 있지만 이번을 계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의미로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시키고 글로벌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종착역이고 목표다. 국내 문화콘텐츠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국내시장은 너무 작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싱가포르는 그러한 점에서 하나의 출발로 보면 될 것"이라며 "이번 싱가포르 진출이나 결과는 향후 우리의 글로벌 사업의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며 기대를 높였다.

올해 2011 MAMA는 오는 11월 2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아시아 팬의 큰 관심 속에 개최된다. 지난해 중국 마카오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현지 개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9개국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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