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라면', 정일우 효과! 2회만 동시간대 1위

하유진 기자  |  2011.11.02 12:04


'꽃미남 라면가게'가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는 평균 1.45, 최고 2.36%를 기록하며 밧옹 첫 주에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특히 10대 여성층은 1화 대비 170%, 40대 여성층은 180%가 상승하며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은비(이청아 분)는 31세 잘나가는 직장인인줄 알고 대시했던 차치수(정일우 분)가 자신이 교생실습을 하는 학교의 고3 학생인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치수 반에 배정된 양은비는 눈치밥을 먹게 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어 차치수는 무용과 퀸카 윤소이(호수 분)를 놓고 김바울(박민우 분)과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양은비에게 발각됐다. 차치수는 양은비를 단번에 제압하고 이마에 키스를 하며 "사랑은 나눠 가질 수 있다"라며 나쁜 남자 본색을 드러내, 험난한 교생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청아는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온 팬더녀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이청아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했다. 고등학생과 엮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부스스한 머리는 기본이고, 망연자실 표정연기에 다크써클이 짙게 드리워진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차세대 로코퀸임을 각인시켰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정일우의 윙크 세례 나도 받아보고 싶다", "이청아의 리얼한 연기와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했다. 같은 여자지만 정말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와 아슬아슬 사랑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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