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정기준, 가리온으로 밝혀져..'충격 반전'

하유진 기자  |  2011.11.03 23:25


베일에 싸였던 정기준의 정체가 밝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그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정기준의 실체가 공개됐다.


방송 초기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세종을 위협하는 밀본의 수장 정기준이 가리온으로 밝혀져 소름끼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가리온은 반촌의 백정으로 지난 2일 방송에서 강채윤(장혁 분)의 협박을 받으면서도 끝내 밀본의 실체를 모른다고 부정했던 인물.


이신적(안석환 분)은 가리온(윤제문 분)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밀본 하수인이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가리온은 이신적의 말에 반문하며 자신이 정기준임을 암시해 이신적을 당황케 했다.

같은 시각 도담댁(송옥숙 분)은 심종수(한상진 분)에게 본원의 정체를 밝히며 "정기준 도련님이 가리온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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