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통령 이준호가 크레이지 보이스 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3' 슈퍼시상식에서 이준호가 크레이지 보이스 상을 수상했다.
이준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첫 회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 백(SEXY BACK)'과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에 맞춰 독특한 자신만의 춤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한 인물.
이준호는 "일단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엄마, 하늘나라에 계시는 아버지, 그리운 누나. 이번에 정말 열심히 했고 더 잘하란 의미에서 받은 것 같다. 친척분들 저 때문에 반대 많이 하셨는데 힘드셨을 것 같다.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교회 식구들 감사하고 많이 힘들었고 고생 심했는데 열심히 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이어 "이미 울산에서는 스타가 됐다. 이 기분을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라며 즉석에서 섹시댄스를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샀다.
MC 김성주는 "록 힙합 댄스까지 총 3통령이 완성됐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크레이지 보이스 상은 시즌1에서 고준규, 시즌2에서 장문복이 수상해 이슈가 된 바 있다. 고준규는 소찬휘의 'Tears'로 수상, 즉석에서 소찬휘와 합동무대를 선보였고 장문복은 '힙통령'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