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어질어질 몸개그로 '큰 웃음'

문완식 기자  |  2011.11.06 18:32


배우 엄태웅이 말없는 몸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멤버들은 손에 인주를 묻히고 엎드려 돈 뒤 벽에 있는 점수판을 손으로 찍는 '작은방 올림픽'을 펼쳤다.


이날 엄태웅은 자못 진지한 자세로 인주를 묻힌 뒤 인주가 잘 묻는지 확인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코끼리 코'를 하고 제자리를 돈 뒤 제대로 된 방향감각을 찾지 못했다.


엄태웅은 벽에 손가락을 대지도 못한 채 방구석에 쓰러졌다. 진지한 표정인 그의 '몸 개그'에 멤버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엄태웅은 이어진 발가락으로 인주 묻히기에서도 자세는 진지했지만 "아자!"라는 고함만 남긴 채 과녁에 발가락조차 닿지 않는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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