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울랄라세션
걸그룹 원더걸스가 7일 0시 정규2집을 발매했다. 신곡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2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2집 타이틀곡인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싸이월드 등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음반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원더걸스의 인기를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복병이 있다. 이날 정오 발매되는 Mnet '슈퍼스타K3'의 음원이 그 주인공. 지난 4일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투개월의 '예감좋은날', 버스커버스커의 '발렌티', 울랄라세션의 '스윙 베이비'가 공개를 2시간 여 앞두고 있다.
'슈퍼스타K3' 음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만큼 기존 가수들에게는 위협적이다. 지난 28일 무대에서 선보인 '서쪽하늘' '막걸리나' 등이 아직도 10위권 내에 랭크돼있을 만큼 그 인기는 길고 강하다.
덕분에 원더걸스의 선전도 지속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폭발적 무대로 심사위원 관객 시청자를 모두 황홀케 했던 울랄라세션의 '스윙 베이비' 음원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점쳐지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원더걸스와 주말 내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슈퍼스타K3' 중 누가 더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