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대학가요제' MC 파트너 정재형을 위해 특별 강습에 나섰다.
정재형과 이효리는 오는 24일 국립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열리는 '2011 MBC 대학가요제'에서 MC 호흡을 맞춘다. 올해로 9년 연속 진행을 맡은 이효리는 실전에 앞서 자신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첫 MC에 도전하는 절친 정재형을 위해 직접 지도에 나섰다.
강습 도중 이효리는 시종일관 매서운 모습을 유지하며 혹독한 MC 트레이닝을 시도했으나 정재형은 특유의 웃음소리와 뻔뻔함으로 대처해 이효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대학가요제'를 소개하며 故스티브 잡스로 변신한 정재형은 모든 프레젠테이션을 불어로 소화, 파리지앵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정재형은 남자 MC를 '대세'라 칭하며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