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뮤비 공개..차승원 파격연기 속 15분 대작

윤성열 기자  |  2011.11.09 16:52


걸 그룹 티아라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크라이크라이(Cry Cry)'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티아라는 9일 오후 4시 신곡 '크라이크라이(Cry Cry)' 뮤직비디오를 공개, 영화같은 영상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죽 재킷을 입은 지연을 시작으로 효민 등이 차승원과 실감나는 연기 호흡을 펼쳤다. 특히 주인공인 차승원과 지연은 이 과정에서 강렬한 격투 신과 눈물 연기 등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지연이 어릴 적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돌아다니지만 동료였던 차승원이 바로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인 것을 깨닫고 분노하는 모습을 그렸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크라이크라이' 뮤직비디오는 멤버 지연 편으로 15분짜리 드라마 형식을 띠고 있다. 부산에서 로케로 진행돼 영화 같은 영상미와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앞서 '크라이크라이' 뮤직비디오는 당초 9일 오후 1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다소 연기됐다. 티아라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타뉴스에 "서버상의 문제로 오후 3시로 한 차례 연기한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이 1시간 더 늦춰졌다. 오후 4시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히트곡 '롤리폴리'를 통해 영화 '써니'의 복고풍 분위기를 담은 멤버들의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티아라는 이번에도 '연기돌'로 활약했다. 뮤직비디오 속 차승원, 지창욱, 지연, 큐리, 은정, 효민이 열연을 펼쳤고, 연기파 배우 이재용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동시 공개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티아라는 이례적으로 뮤직비디오 속에서만 음악을 만나 볼 수 있고, 음원은 주말에 공개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크라이크라이'는 이별하는 연인을 향한 슬픈 마음을 표현했으며, 강한 비트에 화려한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정열적인 스페니쉬 풍의 곡이다.


한편 티아라는 추후 '크라이 크라이' 뮤직비디오 2편을 공개 할 예정이며,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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