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임성균 기자
가수 아이유가 일본 팬들의 기대 속에 첫 해외활동에 나선다.
아이유는 오는 12월14일 대히트를 기록한 '좋은 날', 2AM과의 듀엣곡 '잔소리' 등을 수록한 한국어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 가요계에 진출한다.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언론은 "K팝의 차세대를 책임질 18세 신세대 가수"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민 여동생'"이라고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아이유는 기존 일본에 진출한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다.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한 감정 표현, 연주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 등 아이유 특유의 음악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음반은 일본어로 된 신곡을 배제하고 국내에서의 히트곡으로 채워진 만큼,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 이번 앨범은 아이유의 일본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아이유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음악성으로 무장한 아이유의 일본 첫 음반에 거는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며 "아이유만의 존재감을 알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아이유는 현재 새 음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컴백 소식을 전한 아이유는 이달 말 혹은 12월 새 음반을 발표한다.
아이유가 컴백하면서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국내 가요계에 복귀한 대형 걸 그룹들과 더불어 어떤 경쟁을 펼칠지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