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꽃미남 공세에도 1위 수성..300만 눈앞

전형화 기자  |  2011.11.11 07:15


유아인 김윤석 주연 영화 '완득이'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수성,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10일 8만 9380명을 동원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완득이'는 이날 할리우드 영화 '신들의 전쟁'과 장근석 주연 '너는 펫', 송중기 주연 '티끌모아 로맨스'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완득이'는 이날까지 누적 291만 9854명을 동원, 11일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완득이'가 신작들의 공세를 이겨내면서 롱런 가능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기세라면 다음 주 400만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한편 '신들의 전쟁'은 첫날 7만 89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장근석 송중기 두 꽃미남 대결로 관심을 모은 '너는 펫'과 '티끌모아 로맨스' 접전은 '너는 펫'이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너는 펫'은 이날 4만 3902명을 동원해 3위, '티끌모아 로맨스'는 3만 4499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크린수가 '너는 펫'이 268개, '티끌모아 로맨스'가 217개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첫날은 사실상 무승부로 보여 주말 승부에 한층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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