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가수 김조한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유명 작곡가 윤일상도 힘을 보태 눈길을 끈다.
김조한은 지난 10일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김조한이 신곡들의 담긴 새 음반을 낸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이다.
현재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히트 작곡가이자 현재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 중인 윤일상이 탄생시킨 곡이다.
김조한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경력이 있기에,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에 나선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노래다.
김조한 측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윤일상이 오직 김조한만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요계에 입문한지 20년 가까이 된 두 사람이지만 그 간 함께 작업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이 와중에 윤일상의 음악을 들으며 그와 함께 작업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 김조한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김조한 측은 "김조한은 윤일상이 작곡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의 데모를 처음 듣는 순간 이 곡은 윤일상이 100% 자신을 위해 썼구나란 생각에, 이번 앨범 녹음 전부터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윤일상 역시 김조한과의 이번 작업에 높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조한은 당분간 이번 미니앨범을 활동에 집중함과 동시에, 오는 12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김조한 R&B콘서트-Soul and th city' 공연 준비에도 몰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