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주상욱이 드라마 'TEN'의 실감나는 장면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상욱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OCN '특수사건전담반 텐(TEN). 이하 'TEN' 제작발표회에서 "실감나는 시체, 낭자한 피 등이 무섭지는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부패한 시신과 손가락이 잘린 시체 등 잔인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은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나"라는 물음에 "저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이 케이블드라마라는 장르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잔인한 장면들이 영화 외 드라마에서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데 그런 것을 과감하게 살리고, 그런 면에서 우리 드라마가 탄탄해진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았다는 뜻이다. 시체 인형도 1200만 원정도 하는데 너무나 디테일하고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9부작 'TEN'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수사과정에 포커스해 긴장감을 높이며 수사물의 진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식 수사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며 명품 수사물로 호평 받은 '별순검' 제작진이 참여한다.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12시 첫 방송한다. 첫 회는 1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