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크콘서트', 박찬호가 첫 게스트인 이유?

최보란 기자  |  2011.11.17 10:05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병진 토크쇼의 첫 게스트로 야구선수 박찬호가 확정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내달 첫 방송을 앞둔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연출 권석)는 연예인은 물론이고 정치인, 재계 인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 핫 이슈 메이커 등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청하겠다는 계획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첫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제작진이 유명 정치인을 섭외 중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박찬호가 오는 25일 진행될 첫 녹화 출연이 확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출자 권석PD는 이에 대해 "박찬호 선수를 첫 게스트로 섭외한 것은 그가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박찬호는 최고 전성기를 누리기도 하고 때론 슬럼프도 겪어 내며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내리막길에 이를 때도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300명 정도 청중을 초대해서 함께 하는 소통의 토크 콘서트를 만들 계획인데, 박찬호의 인생과 그의 스토리가 청중들과의 교감을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 PD는 "주병진이 단독 MC로 프로그램을 이끌겠지만, 보조 MC격으로 한 명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예능인은 아니고 다른 분야의 인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여타 토크쇼와 차별화된 진행을 예고했다.


최근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내 복귀를 타진중인 박찬호는 이로써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박찬호는 앞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출연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 첫 회는 오는 12월 1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뒀다. MBC 히트 메이커 권석 CP와 외주제작사 코엔미디어의 이상헌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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