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 <사진=KBS>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경은 19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에서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로 씨스타 효린,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지오, 박재범, 알리, 허각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故김광석편에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해 외모에 가려진 가창력을 인정받아 큰 화제를 낳았었던 강민경은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이 곡을 부를 때 마다 새로운 감정을 가지고 부르게 된다"며 故김광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왕중왕전에서 강민경의 노래가 시작되자 대기실과 관객석에서는 숨죽인 듯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무대에 집중했다.
강민경은 故김광석의 특유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에 출연한 박재범, 알리, 강민경, 지오, 이홍기, 허각, 효린(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KBS> 한편 이날 왕중왕전에는 씨스타 효린,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지오, 다비치 강민경, 박재범, 알리, 허각이 출연하는데 이들은 각각 자신들이 우승했던 곡들로 무대에 올랐다.
효린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이홍기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 지오는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 강민경은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박재범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 알리는 혜은이의 '새벽비', 허각은 송골매의 '세상만사'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더욱 완벽한 무대를 위해 편곡에 힘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왕중왕전에 출전한 7명의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설로 출연했던 심수봉, 남진, 김수희, 주현미, 배철수, 혜은이의 특별 응원 영상이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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