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21일 뇌종양 각성 수술 장면 전격 등장

김수진 기자  |  2011.11.20 13:36


KBS 2TV 의학드라마 '브레인'이 각성 수술(awake surgery)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전격 공개한다.

'브레인'은 오는 21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꽃 점화시킬 막강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각성 수술' 장면을 전격 등장 시키는 것. 다소 낯설지만 흥미진진한 소재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수술 중 각성이란 마취 중 각성 (awareness during general anesthesia)과 동의어로, 전신 마취 도중 환자의 의식이 깨어 있어 외부의 자극을 인지하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러 수술 중에 환자를 깨워서 중요 부위를 자극하며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를 각성 수술 이라 부른다.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에서 종종 진행되는 수술로 섬세한 감각과 노련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수술 중 각성은 그동안 국내외 영화에서 종종 다뤄져왔다. 영화 '리턴', '어웨이크'(AWAKE) 등 주로 미스터리 스릴러 등의 장르에서 희귀한 소재로 관심을 받았던 상황.


다소 낯설지만 독특한 소재인데다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실적 이야기라는 점에서 화제를 낳았던 바 있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브레인'이 최초로 각성 수술을 다루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시킬 전망이다.

특히 섬세함을 요구하는 각성 수술을 담당하게 될 집도의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뇌 과학 분야에 통달한 천재 의사 김상철(정진영)과 천하대 종합병원의 핵심 라인 고재학(이성민) 과장, 그리고 성공에 대한 강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는 이강훈(신하균)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

첫 회부터 미묘한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는 이강훈과 김상철이 그 관계를 더욱 대립화시킬 전망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예민한 소재인만큼 사실에 근거하되 극적 재미는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서울성모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 1, 2회에서는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강훈(신하균)과 그의 속물 근성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상철(정진영), 강훈과 의대시절부터 팽팽한 경쟁 관계를 유지해 온 서준석(조동혁), 역시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관계를 이어가면서도 묘한 러브라인을 예상케 하는 윤지혜(최정원) 등으로 구성된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이야기가 긴박감 있게 펼쳐져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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