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장관표창 "개그맨들, 무대 뒤서 많은 땀"

윤성열 기자  |  2011.11.21 19:33
김병만 ⓒ박용훈 인턴기자 김병만 ⓒ박용훈 인턴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개그맨들의 남다른 고충과 기대를 전했다.

김병만은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나처럼 작은 사람에게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장을 수여 받은 김병만은 "상이 무거운데 이것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개그맨 선후배들이 무대 위에서는 밝은 모습과 재밌는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무대 뒤에서 정말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지만 무대 위에서 모습만 비쳐지다보면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한다"며 "하지만 우리 개그맨들이 하려는 것은 여러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고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이다.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사기 증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이날 이수만 하춘화 신영균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했고, 신중현 오승룡 유호가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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