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韓日 오가며 '마이웨이' 동시 홍보

전형화 기자  |  2011.11.22 09:26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 한국포스터(왼쪽)와 일본 포스터.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 한국포스터(왼쪽)와 일본 포스터.


톱스타 장동건이 한중일 합작영화 '마이웨이'의 한국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양국을 오가며 비슷한 시기에 홍보일정에 나선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는 12월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에선 내년 1월14일 개봉한다. 한국과 일본 개봉 일정이 2주 가량 차이를 두지만 홍보일정을 일찍 시작하는 일본 사정상 장동건은 양국을 동시에 오가며 홍보에 나선다.


CJ E&M 관계자는 "일본은 할리우드 영화도 일정 기간을 두고 개봉하는 데 '마이웨이'의 이 같은 개봉은 한국과 거의 동시에 개봉한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마이웨이'는 일본 3대 메이저 배급사 중하나인 도에이사와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이 현지 배급을 맡는다.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규모로 배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마이웨이' 주인공 장동건과 오다기리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적극적인 홍보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웨이'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마라톤 선수로 경쟁의식을 가졌던 조선인 청년과 일본인 청년이 일본군에 징집되면서 러시아군, 독일군을 거치면서 우정을 쌓는다는 이야기. 장동건과 일본의 오다기리조, 중국의 판빙빙이 각각 출연해 한중일 삼국에서 개봉한다. 아직 중국은 개봉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개봉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개봉을 앞두고 각국의 정서에 맞게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 와중에 일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의 포스터도 차이가 있기는 마찬가지. 한국 메인포스터는 장동건이 정면에, 일본 포스터는 당연히 오다기리조가 중심이다.

한일 양국이 은근히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웨이'가 한국과 일본에서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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