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마친 효민 "연기 더 진중히 생각케됐다"(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11.22 12:57
효민 효민


7인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MBC 월화 사극 '계백' 촬영을 마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티아라 일본 내 2번째 싱글 '야야야' 프로모션 차 일본으로 떠난 효민은 이날 오후 현지 도착 후 스타뉴스와 국제전화 통화를 갖고 "20일 밤까지 '계백'을 촬영한 뒤 곧바로 일본에 왔다"라고 웃었다.


이어 "'계백'과 함께했던 지난 4개월은 제게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이라며 "연기에 대해 더 진중하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이라고 말했다.

효민은 "'계백' 촬영이 한창일 때, 티아라의 '롤리 폴리' 활동 및 일본 데뷔 싱글 '보 핍 보 핍' 프로모션도 했다"라며 "그 때만해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라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효민은 '계백' 촬영을 마친 뒤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는 자신의 욕심에 우선하기 보다는 어떤 분야든 먼저 준비가 된 뒤 그 곳에만 몰입할 수 있을 때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효민은 "'롤리 폴리' 활동 때문에 부득이하게 촬영 현장에 늦게 갈 때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에 너무 죄송했다"라면서도 "그런데도 선배님들과 제작진은 오히려 저를 격려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때 너무 죄송했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을 때 도전하는 게 옳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이 생각을 계속 유지해가며 다음 연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효민은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신 이서진 송지효 조재현 선배님 등 및 고생하진 스태프분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효민은 '계백'에서 선머슴같이 보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초영 역을 연기했다. 초영은 후에 계백(이서진 분)의 아내가 됐다.


'계백'은 22일 3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야야야' 프로모션 중인 효민은 오는 24일 귀국, 국내 신곡 '크라이 크라이' 활동에 재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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