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독거어르신 "고마워" 말에 '눈물 뚝뚝'

이보경 인턴기자  |  2011.11.23 14:22
ⓒ출처=이효리 트위터 ⓒ출처=이효리 트위터


가수 이효리의 따뜻한 마음씨가 추운 겨울 날씨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칼 바람에 손발이 얼어버릴 것만 같던 지난 일요일. 제가 찾은 판자 집엔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가 홀로 냉골인 방에 앉아 계셨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추워서 죽을 것 같은 날 아니면 보일러를 안 트신다고. 저는 그 날이 추워 죽을 것 같았는데"라고 말하며 "이 추운데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할머니는 연신 눈물을 훔치셨고 저도 울었습니다"고 덧붙여 네티즌들을 울렸다.

게재된 사진에는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훔치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지난 주말 팬들과 함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나기 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위를 돌볼 줄 아는 효리씨의 마음, 너무 따뜻하네요" "요즘 이효리씨의 모습을 보면 팬이란 게 참 자랑스러워요" "다음 번 봉사활동 가실 땐 저도 같이 가고 싶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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