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김래원과 수애가 애틋한 결혼식 키스로 사랑을 재확인했다.
25일 SBS에 따르면 오는 28일 '천일의 약속' 13회 방송분에서는 지형(김래원 분)과 서연(수애 분)의 결혼식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 웨딩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래원은 나비넥타이와 함께 헤어에도 한껏 신경을 쓰면서 새신랑을 방불케 했다.
'드레수애'란 애칭을 가진 수애는 이번 결혼식 촬영을 위해 쇄골이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식장에 모인 제작진과 출연진, 호텔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김래원은 옷과 결혼서약서 등을 꼼꼼히 챙기며 여유로운 모습을, 그리고 손가락을 깨물며 생각하는 모습에 이어 팔짱을 낀 채 웃어 보이기도 했다.
정을영PD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알렉스의 사회에 맞춰 발걸음을 옮기던 김래원과 수애는 서약서를 읊고는 쑥스러워하다 이내 애틋한 결혼키스까지 선보였다. 그동안 '미이시네요', 아이리스' 등 인기드라마를 롯데호텔에 유치한 호텔홍보팀 박민혁 대리는 "김래원씨와 수애씨의 이 웨딩장면으로 다시 한 번 한류열풍이 불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조연출 이우람PD는 "그동안 극에서 중요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지형과 서연이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앞으로 둘을 둘러싼 또 다른 에피소드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