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선거유세, 고향 바꾼 '정치개그맨' 폭소

정은비 인턴기자  |  2011.11.27 15:47
유재석 선거유세에 나선 박명수(출처=\'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 선거유세에 나선 박명수(출처='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이 강원도 속초에서 느닷없는 선거 유세를 펼쳤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박명수, 정준하와 짝을 이뤄 '2012년 달력' 촬영에 나섰다.


파파라치 사진을 찍기 위해 속초 어시장에 도착한 이들은 시민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이 때 박명수가 갑자기 "유재석이 속초에 왔습니다"라고 유세를 시작한 것.

박명수는 당황해하는 유재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재석은 고향을 잊지 않습니다"라며 "고향을 버리지 않는 유명 정치개그맨"이라고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내 고향은 속초가 아니다"라며 박명수를 만류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다들 그렇게 한다"면서 "기호 100번 유재석, 자신의 고향을 잊지 않는 유재석"이라며 유세를 이어나갔다. 박명수는 "깨끗한 개그, 서민을 위한 개그"라고 선거유세의 단골멘트도 덧붙였다.

네티즌은 "정말 웃겼는데 이러다 또 방통위 심의에 걸리는 거 아닌가" "최효종처럼 고소당할까 걱정된다" "유재석씨 나오면 찍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무한도전 달력'은 시민들과 멤버들이 직접 찍은 파파라치 사진이 삽입되고 정준하가 직접 디자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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